홈 > 구미소식 > 환경.사회.단체
환경.사회.단체

구미 송정맛길에 재활용품 수거함 설치…거리도 맛도 깔끔하게

김영숙기자 0 435

37c1733c337e14acb02809030e044bae_1746684530_9846.jpg
 

구미시가 지난 2일 지역 대표 먹거리 특화거리인 송정맛길의 환경 개선을 위해 재활용품 수거함을 시범 설치했다. 설치된 수거함은 총 8개로, 종이, 스티로폼, 비닐, 플라스틱 등 재활용 가능한 품목을 분리 배출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송정맛길은 구미푸드페스티벌의 성공과 함께 시민과 방문객이 즐겨 찾는 대표 먹거리 거리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시는 음식 문화에 걸맞은 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거리 미관을 해치는 재활용품 적치 문제 해결에 나섰다.

 

거리 곳곳 재활용품 적치, 수거함으로 개선 기대

그간 인근 상가에서 영업 전 수시로 배출된 재활용품이 수거 전까지 무단으로 적치돼 거리 미관을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시는 현장 점검을 통해 이 같은 문제를 파악하고, 적치물 보관 공간이 부족하다는 상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수거함 설치를 결정했다.

 

설치에 앞서 시의원, 상가번영회 등과 간담회를 열고 설치 위치, 관리 방법, 이용률 제고 방안 등을 논의한 끝에 구체적인 실행에 나섰다.

 

실용성과 디자인 겸비한 수거함으로 정돈된 거리 조성

이번에 설치된 수거함은 송정맛길의 분위기와 어우러지는 디자인에, 재활용품 배출 요일과 방법을 안내하는 인포그래픽(Infographics) 랩핑을 적용했다.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구조로 제작돼, 상인과 시민들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디자인과 기능을 모두 갖춘 수거함이 거리 미관 개선은 물론, 재활용률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효과 분석 거쳐 타 거리로 확대 예정

구미시는 이번 시범 설치의 효과를 면밀히 분석한 후, 진평먹자골목, 금리단길 등 타 먹거리 특화거리로의 확대 설치도 검토할 방침이다. 아울러 환경관리원, 상가번영회, 시니어 인력 등을 활용해 수거함 주변 청소 및 정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주변 상가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올바른 재활용품 배출 문화 조성과 이용률 제고도 병행할 예정이다.

 37c1733c337e14acb02809030e044bae_1746684546_6343.jpg

김형순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수거함 설치가 송정맛길의 쾌적한 환경 조성에 기여하길 바란다시민과 상인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 [경북미디어뉴스]의 모든 기사와 사진은 저작권법에 따라 무단전재시 저작권료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0 Comments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