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사설칼럼 > 광두칼럼
광두칼럼

[광두칼럼]구미시, 대기업 출신 경제 부시장 초빙 기대함

이순락기자 0 9464


3718699550_1533554081_W0ZFAY6X3jpeg
 ~ 光頭 이순락 본지 편집국장, 지역사회개발 명예경영학박사 ~


장세용 시장의 슬로건 참 좋은 변화, 행복한 구미


 

경상북도가 최근 공모절차를 거쳐 신임 경제부지사에 전우헌(59) 전 삼성전자 고문을 내정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전우헌 내정자는 32년간 삼성전자에서 근무한 삼성·이다. 오는 14일 경 임명 예정에 있으며, 우리 구미시에서도 은근히 그가 경북경제부지사로 임명되어 당면한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수도권 이전문제가 철회로 확정, 해결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장세용 시장은 참 좋은 변화, 행복한 구미라는 슬로건을 내결었다. 진보정당 출신 시장다운 참신한 아이디어가 결집된 표현으로 보인다. 과거 김관용, 남유진 전 시장에 대해 결코 좋은 평가를 하지 않고 있는 것이 구미 시민들의 정서이다.

 

 

LG디스플레이가 경기도 파주의 대단지로 이전한 것이나, 5공단 토지 보상가를 선거에서 득표를 의식해 지나치게 높게 책정한 실정은 비판받아 마땅한 사실들이지 않는가.

 

 

구미시 경제부시장, 외국어 실력 갖춘 대기업 출신 전문가 초빙 기대

 

 

성경에 새 술은 새 부대(술 담는 가죽 병)’에 라는 말이 있다. 그렇듯 이제 새로운 시장이 나온 만큼 그간의 관행에 젖은 인사시스템도 과감하게 바꿀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래서 시장에게 제안하고자 한다. 앞서 언급했듯이,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삼성전자 출신 산업전문가를 경북의 새로운 경제수장으로 영입한 것을 본받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따라서 우리 구미도 경제부시장시스템을 마련, 삼성전자, LG전자, SK 혹은 한화그룹 출신의 산업 전문가를 초빙, 구미경제의 구원투수로 활용하자는 것이다. 다만 대기업 출신 전문가 중에서 외국어즉 영어 혹은 중국어 내지 일본어를 의사소통에 구애받지 않는 실력의 소유자가 필수조건이길 바란다. 그래야 글로벌화 된 국제무대에서 구미시 세일즈맨으로서 진정한 활약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삼성, LG, SK, 한화라는 대기업 임원급을 희망하는 것은 그들이 이미 구미에 투자, 공장을 가동 중에 있고, 또한 그들이 앞장서야 친정인 대기업으로부터 구미 투자를 보다 용이하게 이끌어 올 수 있다는 취지에서 이다.

 

 

과거 LG전자 출신의 S모 노조위원장이 국회의원 공천 선거전에서 했던 말이 지금도 귀에 생생하다. “제가 만약 공천 받고 금 뺏지 달면 국회출근이 아닌 LG 본사로 출근, 큰 오더 줄 때까지 더러 누워 살려 주소 칼 겁니다.”

 

 

~ 내친김에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KTX 구미 정차 문제에 관해서 아래와 같이 언급하니 독자 여러분들의 해량하심을 바라는 마음이다.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 확대

 

 

경북탑뉴스 남보수 본부장이 지난 710일자 보도한 기획특집 떠나는 기업들, 비어가는 구미공단 시민들 한숨 소리기사를 인용하면, 구미상공회의소 관계자는 분양이 저조한 5공단을 구미시장은 외국인단지로 일부 지정해 4단지처럼 외국기업을 많이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온힘을 들여 나가야 한다.”는 의견도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이제는 삼성, 엘지 등 대기업만 바라보기보다 외국인 투자기업을 많이 입주시켜 고용창출 효과를 늘려나가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아울러 박근혜 정부 때 추진한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도 현 정부가 철회하여야 한다. 그래서 지방공단 살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함은 설명의 나위가 없지 않은가.

 

 

구미에는 현재 외국인 단지에 22개 첨단 외국기업이 입주해 3,500명의 고용효과를 나타내고 있음에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에 대한 중요성은 재론의 여지가 없다.

 

 

KTX 구미 정차, 구미공단 활성화 지름길

 

 

경제 불황은 시간이 갈수록 깊어가고, 박근혜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이 구미의 빈 공장을 늘어만 가게하고 있다. 더구나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과 주52시간 근무제가 동시에 시행되면서 사업체를 운영하기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기업들이 경제원칙에 따라 저렴한 인건비의 베트남으로 이전하거나, 국내로 옮기더라도 물류의 편의성과 여러 입지조건 등이 좋은 곳으로 이전하는 것은 막을 수 없는 일이다.

 

 

무엇보다 구미시민이라면 가장 아쉬워하고, 입이 닳도록 강조하는 KTX 구미 정차라는 교통 인프라의 확보가 절실히 요구된다. 단적으로 말해서 공단 활성화는 곧 KTX 구미 정차와 직결된다고 보아야 한다.

 

 

장세용 시장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조처로서 국토교통부장관을 직접 면담하는 등 중앙부처를 일일이 방문, 국비확보 지원을 요청한 바 있어 그 행보의 결과에 크게 기대하고 있다. KTX 구미 정차가 반드시 실현될 수 있기를 거듭 염원한다. 물류가 곧 경쟁력이기에 더욱 그렇다.

2018.8.6

  010-3531-1971기사등록 : 이순락기자 / gbmnews@naver.com
# [경북미디어뉴스]의 모든 기사와 사진은 저작권법에 따라 무단전재시 저작권료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0 Comments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