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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이어 PATA까지” 경북, 글로벌 관광 거점으로 우뚝

김영숙기자 0 122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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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2025APEC 정상회의 유치에 이어,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국제관광기구인 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연차총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글로벌 관광 거점 도시로서의 탁월한 역량과 면모를 세계 무대에서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 포항시,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주관한 ‘2026PATA 연차총회가 지난 11일 포항에서 시작해 13일 경주에서의 폐회식을 끝으로 3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이번 총회는 회복력 있는 미래를 향한 여정(Navigating Towards a Resilient Future)’을 주제로 세계 35개국 550여 명의 글로벌 관광 리더들이 집결해 아·태 관광산업의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역사적 정통성과 첨단 산업의 만남, PATA 최초 듀얼 시티모델 성공

 

창립 75주년을 맞은 이번 총회는 PATA 역사상 최초로 듀얼 시티(Dual-City)’ 모델로 운영돼 큰 주목을 받았다.

 

첨단 산업·해양 관광의 메카 포항과 역사·문화 관광의 중심지 경주를 하나의 행사로 연결해 참가자들에게 한국 관광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1일차 포항에서는 글로벌 관광업계 관계자와 청년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 심포지엄산업 라운드테이블이 열렸다. 2027년 개관 예정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의 국제적 인지도를 선점하는 사전 무대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2일차와 3일차 경주 본회의에서는 UN Tourism(세계관광기구), WTTC(세계여행관광협의회) 등 세계 유수의 기구와 각국 관광청 관계자들이 모여 스마트 MICE, 디지털 관광, 헤리티지 관광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누어 아흐마드 하미드 PATA CEO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경주와 포항은 이번 총회 주제인 관광의 회복력을 논의하기에 가장 완벽한 장소였다, “총회 기간 중 마주한 경북의 따뜻한 환대와 수준 높은 행사 운영은 전 세계 관광 전문가들에게 한국의 진면목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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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년 만의 재회, 보문 물레방아 광장‘PATA 기념 정원조성

 

특히 이번 총회는 1979, 대한민국 최초 관광단지인 보문관광단지개장을 기념해 열렸던 PATA 워크숍 이후 47년 만에 같은 장소인 경주 육부촌’(현재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옥)에서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와 PATA12일 육부촌 앞 물레방아 광장에서 ‘PATA 기념 작은 정원제막식을 열고 반세기 가까운 인연을 공식적으로 기념했다.

 

이 자리에는 47년 전 워크숍에 참석했던 PATA 평생회원 소재필 씨가 방문해 대한민국 1호 관광단지로 시작한 보문이 이제는 국제회의 도시로 우뚝 선 모습에 감격스럽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한국인 의장 선출의 쾌거와 K-콘텐츠 정수 보여준 부대행사

 

이번 총회에서는 한국 관광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성과도 잇따랐다. PATA 이사회는 오창희 세방여행 회장을 한국인 최초 신임 의장으로 선출하며 글로벌 관광 무대에서 한국의 리더십을 확인시켜 줬다.

 

오창희 PATA 신임 의장은 “PATA 창립 75년 만에 한국인 최초로 의장에 선출돼 개인적으로는 무한한 영광이며, 동시에 한국 관광의 높아진 위상을 실감한다·태 지역 관광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한국의 성공적인 관광 모델을 공유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의 멋과 흥을 담은 다채로운 K-콘텐츠는 전 세계 관광인들의 찬사를 한 몸에 받았다. 개회식에서는 생동감 크루의 역동적인 미디어 퍼포먼스와 경북 해녀들로 구성된 경북해녀합창단의 울림 있는 공연이 서막을 장식했다.

 

2일차 갈라디너에서는 경주타워를 배경으로 한 야외무대에서 한복 명장 5인의 시대별 한복 패션쇼가 펼쳐져 한국 복식의 미학을 뽐냈다. 특히 국악계의 파격 아이콘이희문과 현대무용계의 이단아안은미가 협업한 특별 공연은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허무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현장의 열기를 절정으로 이끌며 글로벌 리더들에게 깊은 영감을 선사했다.

 

또한 ‘5(한글·한식·한복·한옥·한지)’ 체험관과 한국관광공사 관광두레 사업 연계 콘텐츠는 지역 소상공인과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진정한 의미의 관광 축제를 완성했다.

 

글로벌 관광 거점으로서의 입지 굳히기

 

이번 총회 폐회식에서 2027년 차기 개최지가 중국 싼야로 확정된 가운데,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이번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지난해 ‘2025 APEC 정상회의성공의 동력을 잇는 결정적 계기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경주는 국제회의 복합지구로서 세계적 수준의 마이스(MICE) 운영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으며, 포항은 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 개관을 앞두고 마이스 산업의 신흥 강자로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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