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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항일 파르티잔 허형식 장군 80주기 추모제 개최

김영숙기자 0 7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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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83() 오후 6시 왕산 허위선생 기념공원

주최 : 민족문제연구소 구미지회. 후원 : 광복회 경북지부 구미시지회

 

민족시인 이육사의 광야백마를 타고 온 초인의 실제 주인공, 구미시 임은동 출신의 전설적인 최후의 항일 파르티잔 허형식 장군(1909~1942)80주기 추모제가 202283() 오후 6시 구미시 임은동 266 왕산 허위선생 기념공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의 주최는 민족문제연구소 구미지회(지회장 김영덕)가 하였고, 후원은 광복회 경북지부 구미시지회가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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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를 주최한 민족문제연구소 구미지회 김영덕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허형식 장군에 대한 서훈추서는 지난 2019년 보훈처에 신청, 계류 중에 있으며 필경은 애국 독립투사의 공적이 빛을 발하리라 기대하고 확신하고 있다. 허형식 장군은 경북 선산군 구미면 임은리에서 의병 허필(許苾)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부모를 따라 만주 요년성 통화현으로 이주하였고, 흑룡강성으로 이주, 사회주의 운동에 참가, 중국 공산당에 입당, 그 뒤부터 본격적인 반일유격대 결성에 참가, 19351월 합동유격대가 동북인민혁명군 연대장이 되어 일본군의 춘기토벌에 대항, 각종 토벌작전에 참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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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형식 장군 공적보고를 민문연 구미지회 이재섭 고문이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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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족인사를 하고 있는 허창수 선생 ~

  

이후 계속해서 허형식 장군은 투쟁, 유격활동을 계속하였으며, 중국공산당 북만성위원회 집행위원, 19394월 동북항일연군 3로군 총참모장 겸 제3군장에 임명, 194283일 북만주 경성현에서 전사한 것으로 한국민족문학대백과사전에서 기록된 내용의 일부이며, 행사 팜플렛에서 발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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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가 박도 선생(실록소설 '허형식 장군')이 추모사를 하며 허형식 장군이 활약한 항일투쟁지역을 직접 답사한 이야기 등 감회에 맺혀 울먹이는 모습도 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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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모사를 하고 있는 성균관대 장세윤 박사, 그는 허형식 장군관련 사료를 최초로 발굴, 논문으로 학술지에 발표를 하는 등 위의 소설가 박도 선생과 함께 아직도 허형식 관련 작업을 계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한편 이날의 추모식순은 사회를 박정연 선생이 맡아 개회, 행사 소개에 이어 국민의례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임시정부 애국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다음으로 분향과 헌화, 인사와 내빈 소개는 김영덕 민문연 구미지회장이, 허형식 장군 공적보고는 이재섭 민문연 구미지회 고문, 유족인사는 허창수 선생, 추모사는 박도 작가(실록소설 허형식 장군저자)허형식연구자로 논문 등 사료 및 각종 자료를 실제 답사 등을 박도 작가와 호흡을 맞춘 성균관대학교 장세윤 교수(박사)가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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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진행을 맡은 사회자 박정연 선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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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족시인 이육사님의 "광야"를 추모시로 낭송하는 김형숙 선생은 특유의 낭송으로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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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요 "긴 아리랑"을 唱한 정정숙 무형문화재 '경기민요' 전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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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의 대표적 전통춤 연구가 류제신 선생이 '진혼무'를 혼을 넣은 춤사위를 펼치고 있다 ~​

  

특히 인사말에서 김영덕 민문연 구미지회장은 우리 구미는 자랑스런 위대한 독립투사들이 많이 배출된 민족혼이 강한 지역입니다. 왕산 허위 선생에 이어 허형식 장군도 조속히 서훈추서가 공식화되어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고 했다. 또한 소설가 박도 선생 역시 구미출신 작가로서 허형식 장군의 일대기를 저술하기 위해 만주 흑룡강성을 비롯한 허형식 장군의 항일투쟁 격전지를 직접 담사, 사실에 기초한 기록, 보존물로 남겨야 되겠다는 신념으로 썼다.”고 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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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립군가 제창으로 행사를 마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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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

 

추모시 낭송은 민족시인 이육사의 광야를 전 경북재능시낭송협회장 김형숙 선생이, 공연은 민요() 정정숙 무형문화재 경기민요전수자가, “진혼무는 무형문화제 승무이수자 류제신 선생이 허형식 장군의 혼을 위로하였다. 마지막 순서로 독립군가 제창을 태극기를 흔들며 참석한 70여 명의 관계자와 시민들이 크게 부르며 폐회를 하였다.

 

이순락 기자

이메일 : gbmnews@naver.com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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