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경북소식 > 경북소식 > 군위
경북소식

군위 인각사 극락전 대구광역시 지정유산 등재

이순락기자 0 1534

d863964bc09e7ce7c3608d7ba1bbe5b4_1703789333_0471.jpg
 

위군은 29인각사 극락전이 대구광역시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된다고(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은 대구광역시에서 군위군 소재 국가유산(.문화재)을 지정한 첫 사례다. 또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과정에서 경상북도 문화재위원회와 대구시 문화재위원회의 선정심의를 모두 거쳤다.

 

인각사의 중심 법당인 극락전은 고려초에 건축되어 정유재란으로 소실되고 1677(숙종3) 새로 지어졌다. 이 법당은 조선 후기 목조건축물의 변천사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다. 1790년 큰 보수가 있었으며 불단의 위치와 공포 형식, 보머리 형태 등을 통해 17세기와 18세기 건축 양식을 파악할 수 있다. 특히, 기단과 초석, 단퇴량과 포동자주는 고려시대 건물에서 확인되는 부재와 유사하여 특이하다. 2011년 해체보수 과정에서 고려 시대에는 중층으로 건립되었으나 정유재란으로 소실된 후 중수 과정에서 단층으로 지어진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d863964bc09e7ce7c3608d7ba1bbe5b4_1703789341_0431.jpg

사적지인 군위 인각사지는 통일신라시대 의상대사가 창건한 이후 보각국사 일연 스님이 삼국유사를 집필한 곳이다. 이번 지정으로 보물 보각국사탑 및 비7건이 인각사의 국가유산(,문화재)으로 등재됐다.

석조 아미타여래 삼존좌상 및 목조대좌가 시 문화재위원회 선정심의와 지정예고 등을 마치고 1월 중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을 앞두고 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삼국유산의 산실인 인각사에는 많은 국가유산이 있지만 건축물에 대한 지정은 처음이라 매우 뜻 깊다.”라며 군민들과 함께 소중한 국가유산을 보존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했다.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 [경북미디어뉴스]의 모든 기사와 사진은 저작권법에 따라 무단전재시 저작권료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0 Comments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