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열린광장 > 세상사는 이야기
세상사는 이야기

세상에 이런 일이... 신문기자는 무소불위의 힘을 가진 자인가?

김영숙기자 0 1218

bf2c14b010e0b3be1f5cba489aa3a51c_1755482356_8913.jpg
~ 김천시 아포읍 소재 에제르 스쿨 어린이 유희시설 중 에어바운스 ~


어린이 유희시설에서 넘어져 경미하게 다친 아이 빌미로 형사.민사소송

~ 김천시 아포읍 구 지동초등학교 에제르 스쿨이 당하고 있는 사연 ~

 

경북 김천시 아포읍 황소길 76 에제르 스쿨 이사장 최정선(이하 최정선 이사장)선생이 지난 2025814() 본지 기자에게 민원을 제보했다. 2023년도 한 어린이가 체험학습장 내 유원시설인 에어 바운스(사진 참조, 비닐공작물에 바람을 불어넣어 아이들이 뛰놀게 하는 시설)에서 넘어져 아이의 얼굴 눈 밑 가로 2~3Cm 정도 붉은 선의 상처 발생 사건인데, 그 아이의 엄마인 이*화 기자(미디어**)형사.민사소송을 제기, 법대로 하겠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이가 죽을 뻔 했다. 민사소송으로 배상받도록 하겠다.”

 

제보를 받은 본지 기자가 문제의 이*화 기자에게 사실 확인 및 원만한 해결을 위한 중재 차원에서 제보받은 당일 전화를 했었다. 대답인 즉 우리 아이가 죽을 뻔했다. 밤에 잠도 잘 안자고 해서 정신과 치료받는 중에 있다.”고 했다.

그래서 속으로 , 전화 내용을 보면 아마 그 당시 119 구급차 출동, 병원 응급실에 가서 치료 등을 받은 모양이구나.’는 생각을 하기에 충분했다. 이는 최정선 이사장으로부터 사건의 상세한 내용을 듣지 못한 상태였기에 그런 상상을 했었던 것이다. 그러면서 이*화 기자는 대뜸 민사소송 추진 중에 있다. 사과 한 마디 없이 지내온 것이 너무 분통터진다.”고 했었다(?!).

 

그런데 최정선 이사장으로부터 확인한 사실에 너무나 어이없어 황당하기 까지 했었던 것이다. 즉 사건 당시 어린이 4~5명이 함께 재미나게 놀다가 에어바운스 틈(비닐천 공작물 사이에 약간의 이격이 벌어진 상태)에 부딪혀 눈 밑 가로 2~3Cm가 붉은 선 상처로 응급상비용 연고를 발랐다고 했었다. 그 아이는 그런 정도의 상처에는 전혀 개의치 않고 아이들과 계속해서 장난치고 신나게 뛰놀며 퇴교시간 (통상 오후 5)까지 잘 놀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당시 주위에 목격자를 만나 인터뷰를 해보니 그런 상처는 아이들에게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정도의 상처라며 크게 동요하지 않았다고 한다.

 

어쨌든 최이사장은 어린이의 학부모인 이*화 에게 아이가 걱정되니 병원에 가봐야 하지 않겠느냐고 몇 번 권했지만, 괜찮다면서 내일 병원에(본인)검진이 있어 병원에 가니 그 때 아이를 데리고 가서 진료를 받도록 하겠다.”고 했다는 것이다. 그후 걱정이 되어 학부모와 통화하며 다시 한번 사과와 아이 상태를 묻고 진료비 지급을 해드리겠다며 병원 진료비가 6만 원 나왔다고 해서 이*화 기자에게 지급했다는 것이다. 아이의 상태가 걱정이 되어 그 이후에도 전화와 문자를 드렸지만 회신이 없었다고 했다.

 

신문기자의 힘 : 무소불위의 권력인가, 서민을 울리는 신종 협박범인가

 

그 뒤 어느 날 느닷없이 관계기관으로부터 유원시설 불법운영’(즉 허가 없이 운영한 것으로 하여)으로 김천지청으로부터 벌과금 500만 원을 부과, 납부하기에 이르렀다고 했다. 당시로서는 고의에 의한 무허가 불법운영이라기 보다 어린이 체험학습장 내의 유희시설이라 허가를 받아야 하는지 등에 대해선 전혀 모르고 있었다는 것이다. 벌과금은 이*화 기자의 김천경찰서 제보에 의한 것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본지 기자가 이*화 기자에게 통화를 했을 때 우리 아이 사건으로 에제르 스쿨이 벌금 5백만 원을 받았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전화도 카톡도 하지 마세요, 난 민사로 가니까요.”라는 등의 흥분된 목소리로 법대로를 강조했다. 그래서 본지 기자도 울화통이 치밀어 법 좋아 하시네. 그럼 나는 나대로 내 방법대로 한 번 해보겠다. 우리 신문은 물론 당신네 신문사 그리고 김천 검찰청을 비롯한 관계기관에 호소하겠다.”고 맞불을 놓았던 것이다.

 

요즘 매스컴을 보면 신종 사기범으로 특히 음주운전자로 보이는 자동차에 몸이 부딪히는 수법으로 거액을 갈취하는 사건이 더러 있다는 것은 보았었지만 소위 기자 신분으로 이렇게 까지 (*화 기자는 유튜브 영상 등으로 그가 소속한 신문사에서 상당히 떠오르는 기자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정말 큰 사건도 아닌 것을 가지고 업체를 괴롭힌다는 것에 경악하지 않을 수 없지 않은가. <에제르 스쿨이 교육청과의 관계에서 각종 지도, 제재를 받을 수 있는 점을 악용하여...>

 

아무튼 최정선 이사장은 이*화 학부모에게 거듭 유감의 사과를 표명하면서 만나서 대화로 해결하자는 제안을 했지만 전혀 대답도 없는 나머지 답답한 심정으로 본지 기자에게 제보하기에 이른 것이다. 제보 받은 본지 기자로서는 비록 어두운 귀를 가진 청각장애인이기도 하지만 두 귀가 의심스러울 정도였다. 기자라는 사람이 무슨 대단하고 거창한 사회의 등불은 되지 못하더라도 저렇게나 앞 뒤 가리지 않는 폭력적 언행으로 거머리가 피를 빨듯 특정인을 불안케 하고 괴롭힌다는 사실에 나 스스로가 기자라는 신분이 부끄러울 지경이었다


여기서 할 말은 아니지만 본지 기자는 인터넷신문을 운영하면서 지난 115일자로 창간 12주년을 맞이했던 것이다. 12년 동안 단 한번도 창간 몇 주년 기념식이라는 것을 하지 않았던 것이다. 물론 스스로의 깜양도 모자라지만 이런 이벤트로 인한 주위 지인들과 독자분들께 민폐를 끼치지 않겠다는 신념에서였다.

 

*화 기자님, 서로 원만한 해결을 하시길 바랍니다.

 

거듭 빕니다. 이번 사건으로 더 이상 민사 운운 등의 어려운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진심으로 촉구합니다. 본지 기자는 기자라는 신분을 항상 명예롭고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습니다. 더구나 주위에서 억울하고 답답한 일이 있다는 제보를 받으면 스스로 그 어렵고 힘든 일을 해결코자 노력하는 늙은이 기자입니다. 부디 마음 비우시고 좋은 마음으로 만나 시원한 콩국수라도 한 그릇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김천교육청 등 관계기관에도 호소합니다.

 

공명정대한 공무집행은 국민 누구에게나 시행됨은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이번 에제르 스쿨에 제기된 사건으로 인해 정해진 기준의 잣대로 억울한 결과가 결코 빚어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최정선 이사장은 평생을 유아, 어린이와 장애인 교육을 위해 전재산을 투자하면서 헌신한 지역의 보석 같은 교육자입니다. 우리들이 저런 분들을 위해서 도움을 주지는 못해도 힘들고 어렵게 하는 일은 없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비록 사적(私的)인 의견입니다만 이번 일이 아니라도 운영에 어려움이 너무 많아 주위 친인척 등 지인으로부터 도움을 받으면서 힘들게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잘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어 주시길 바랍니다.

 

이순락 기자

이메일 : gbmnews@naver.com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 [경북미디어뉴스]의 모든 기사와 사진은 저작권법에 따라 무단전재시 저작권료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0 Comments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