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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초겨울 수다사를 찾다'
1년 365일 술을 마시다가 술을 끊은지 100일 쯤 되었다. 그런데 오늘은 술을 한잔 마시고 싶다. ​​오늘은 선산 무을에 있는 수다사라는 작은 절집에 다녀왔다. 가을이 되면 절집 마당에 가득히 은행잎이 수북히 쌓이는 곳인데 겨울이 깊으니 마당엔 은행잎도 단풍도 인적조차 뜸한 곳이 되어 있었다. 원래의 행선지는 그곳이 아니 였는데 어쩌다 보니 그곳으로 발…
이순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