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가을의 꽃은 역시 국화다”



 ~ 야생화 전시장 ~

제15회 우리꽃 야생화 및 국화작품전시회가 구미시 농업기술센터(선산)에서 지난 10월 26일(금)부터 오늘(28일)까지 개최되어 늦은 발걸음이지만 찾아가 보았다.

 

 ~ 국화 향기 짙은 농업기술센터 정원 풍경 ~

전시회 입구에 펼쳐진 야생화 전시장은 색다른 느낌을 주었다. 야생화라서 그런지는 모르되 분재로 화분에 심겨져 있는 야생화 거의 대부분이 약한듯이 보였지만 강인한 이미지를 품고 있어 마치 우리민족의 끈질기고 멋을 풍기는 기품이 어린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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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동호회원들의 작품 전시장의 모습도 대단히 특이했다. 몇몇 작품들은 외로운 백로의 처연한 모습을 담은 듯하고, 또 어떤 작품들은 맺혀있는 한(恨)을 하늘 가운데로 풀어헤치는 한국 전통춤을 추는 여인의 모습같이 보이기도 했다.

 

 

 

반면에 바깥 정원 가득한 국화꽃들은 내방객들의 시선을 유혹하며 마음껏 환호하고 있었다. 가을의 꽃은 역시 국화라는 것을 유감없이 뽐내고 있으니...

 

 

 

농업기술센터의 시민들에 대한 봉사와 배려가 감사할 뿐이었다. 다만 이 좋은 잔치를 앞으로는 단 하루 정도라도 더 연장되어 많은 시민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 이묵 구미시부시장(왼쪽), 정인숙 농업기술센터소장(가운데), 양진오 구미시의원 ~

 
휴일임에도 전시회를 찾아 시민들과 환담하며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이묵 부시장과 양진오 구미시의원 및 농업기술센터 정인숙 소장의 수고에도 감사를 드린다.

 

이순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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