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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산 허위 선생」손녀 허로자 구미에 영면하다

김영숙기자 0 1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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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시장 장세용)의 지원으로 1. 12.(수) 왕산 허위 선생의 손녀 허로자 여사의 유해가 구미공설숭조당 2관에 안치되어 영면하게 되었다.

 

허로자 여사는 지난해 12월 26일에 숙환으로 별세하게 되면서 화장 후 당초에는 유가족(조카) 정따마라가 거주하고 있는 서울시 구로구 인근의 납골당으로 유해를 안치하고자 하였으나, 구미시의 제안으로 친지들과의 논의 결과 왕산 허위 선생의 묘소가 있는 구미지역의 공설숭조당에 유해를 안치하기로 결정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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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구미시에서는 지역 출신 독립유공자 후손의 예우에 만전을 기하고자 허로자 여사가 구미공설숭조당에 봉안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장세용 구미시장은“왕산 허위 선생의 손녀 허로자 여사의 유해를 구미에 안치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예우하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미 출신으로서 조선 말기에 항일 의병장으로 활동한 허위 선생의 집안은 3대에 걸쳐 14명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하는 등 독립운동 명문가이지만 후손들은 일본의 추적을 피해 만주, 연해주 등지로 뿔뿔이 흩어져 살았으며, 허로자 여사도 두 지역은 물론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을 떠돌며 힘겹게 지내던 중 귀화를 신청하여 2011년 1월에 대한민국 국적을 회복하게 되었다.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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