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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로 전하는 감사의 마음, 소통하고 존중하는 학교

김영숙기자 0 1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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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여자중학교(교장 권기웅)는 제6회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에서 학교단체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2021년 3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 전국 감사편지쓰기 공모전은 유엔아동권리협약에 입각한 아동권리 보호 환경 조성과 편지쓰기를 통한 청소년의 올바른 인성 함양 및 세대 간 소통 창구 마련을 위한 목적으로 교육부와 함께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 매해 실시하는 공신력 있는 대회이다.

 

이번 공모전은 선생님에게만 전하던 기존의 편지쓰기 방식에서 벗어나 선생님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 의료진 등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대상이라면 누구에게나 편지를 쓸 수 있도록 하여 학생들의 더욱 활발한 참여가 이루어졌다. 공모전 참여는 초록우산에서 제공한 편지지에 학생들이 직접 감사의 마음을 담아 편지를 써서 문자나 메일로 사진을 찍어 보내거나, 편지를 직접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보내 편지 주인공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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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나 소셜네트워크를 통한 디지털 메시지가 아닌 아이들이 하나하나 정성 들여 쓴 감사의 편지는 보내는 사람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방법뿐만 아니라 존중과 배려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었고, 받는 사람의 마음도 따뜻하고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 문희영 본부장은 11월 15일 특별히 송정여중을 직접 찾아 학교단체상 부상으로 학교발전기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문희영 본부장은 “초록우산 재단은 모든 아동들이 존중받으며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친화적인 환경 개선을 위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특히 이번 감사편지 쓰기 공모전을 통해 학생들이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세대 간에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전국에서 학생 수 대비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인 송정여중에 대해 감사의 말도 잊지 않았다.

권기웅 교장은 “학생들이 인성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어 감사하고, 학교 학생들을 위해 기탁금을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학생들이 이런 행사 참여를 통해 소통하고 공감하며 인성적으로 많이 성장하길 희망하고,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을 지속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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