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명인 이소정 그가 있어 행복한 구미”

~ 전국 시니어 판소리 한마당 개최, 충주시립우륵국악단 초청공연 ~

2019년10월10일(목) 19:00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만석 환호

 

~ 행사안내 팜플렛 표지, 사진 왼쪽이 판소리 이소정 선생, 오른쪽 김봉곤 청학동 훈장 ~

구미에는 판소리 명인 이소정이 있다. 그래서 “판소리 명인 이소정이 있어 행복한 구미”라는 찬사가 결코 모자람이 없다. 그 환호의 무대가 2019년10월10일(목) 저녁 7시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을 가득 채운 시민들의 신나고 즐겁고 행복한 가을밤의 무대를 보았기 때문이다.

  ~ 청학동 훈장 김봉곤과 김봉곤 훈장의 두딸로 이루어진 국악자매(도연, 다연)양의 '내 나이가 어때서'부터 사랑! 사랑! 내사랑, 사랑가와 가수 마야의 "진달래꽃" 열창을 하였다.~

 

‘전국 시니어 판소리 한마당’이 2020년 제101회 구미 전국체전 개최 성공기원을 염원하며 구미출신 판소리 명인 이소정이 앞장서 충주시립우륵국악단 초청공연을 펼쳤다.

 

 

~ 이것이 바로 우리 조상 고유의 전래된 흥이야, 농악의 신나는 한 판 멋진 모습 ~ 

충주시립우륵국악단 이동훈 선생이 지휘하는 연주가 한국 고전 소설 속에서 나올법한 선남, 선녀들의 아릿다운 한복 모습의 국악단원들이 무대를 한 폭의 한국화를 그리듯 했다. 가야금과 해금, 피리 등 국악기들이 총동원되어 장엄하고 우렁찬 파이프 오르간 같은 멜로디인가 싶더니, 어느새 산속의 가여운 산 새 한 마리가 구슬피 우는 듯, 실바람에 나비 한 쌍이 춤을 추는 모습을 연상케 하는 슬픔과 탄식의 애환서린 가락인 듯 울려 퍼졌다. 사회자의 유머와 위트 넘치는 소개도 연주회 감상에 즐거움을 더하게 했다.

 

~ 농악과 비보이의 퓨전 공연 무대, 비보이는 무술도시 충주의 자랑 택견팀 일원이다 ~

대통령상 수상으로 공인받은 판소리 명창 이소정의 심청가

비보이와 농악, 설장구 등 퓨전무대의 신나고 흥겨운 감동의 두 시간

 

이어진 무대는 오늘의 주인공이지 우리 구미가 낳은 판소리 명인 이소정이 고수 장보영 선생과 함께 심청가로 청중을 압도했다. 이소정 선생은 2019년 전라남도 해남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최고의 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공인받은 판소리 명창이다. 그는 분명 명창 박록주의 대를 이을 구미의 판소리 대들보이며 장차 우리나라 판소리 판을 앞장서 이끌 재목임에 틀림없다.

 

~ 드럼의 공연도 국악과 협연하며 싸이키하고 델리케이트한 흥취를 돋우워 박수갈채를 받았다 ~

 

국악연주회는 남도아리랑, 해금협주곡 추상, 김봉곤훈장과 청학동 국악자매(김봉곤의 딸 2명), 퓨전 설장구, 택견 비보이와 풍물 광개토사물놀이가 연합으로 신나고 흥이 넘치는 무대로 청중과 공연자들이 함께 호흡하며 춤추고 박수치는 감동의 연속 무대였다.

 

마지막 무대는 쾌지나칭칭 나네(이동훈 편곡)로서 전출연진 모두가 나와서 국악관현악단과 청중이 덩실덩실 쾌지나 칭칭 나네를 외치게 하는 신나고 흥이 넘치는 감동의 무대였다.

 

~ 마지막 휘날레를 장식한 '쾌지나 칭칭나네'로 공연자와 참석 관중이 혼연일체의 잔치였다 ~

 

VIP들의 찬사, 격려가 넘쳐나고...

 

한편 프로그램 안내 책자에는 눈에 쉽게 띄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백승주‧장석춘 국회의원,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김태근 구미시의회 의장 등이 축사로 격려했다. 공연장에는 구미시장을 대신한 김상철 구미시부시장이 참석했고, 지역 정가에서는 윤창욱 경북도의원(전 경북도 부의장), 권재욱 시의원이, 학계에서는 김영식 전 금오공대총장, 이승희 금오공대 교수가, 지역 사회·봉사단체에서는 박종석 구미회 회장, 부회장 김기훈 박사 등이 참석하여 격려했다.

 

이순락, 조은자 기자

기사등록 : 이순락기자 / gbm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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