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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담갤러리, 9월 초대작가 "정관호 초대전" 개최

이순락기자 0 9821

2021년 9.1(수) ~ 9.30(목) 도담갤러리

~ 구미시 도개면 도안로 120, 도개중고등학교 구내 갤러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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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 예술대학원 회화 전공, 졸업한 중견 작가 정관호 화백의 "숲속 물고기"전이 오늘 2021년 9월1일(수)부터 9월 30일(목)까지 한 달 간 구미시 도개면 도안로 도개중고등학교 구내 갤러리인 '도담갤러리'에서 개최된다.


도담갤러리는 학교 구내 복도를 이용한 멋진 분위기의 갤러리로서 시민 모두가 가벼운 발걸음으로 전시된 작품을 감상하며, 학교라는 아름다운 공간을 잠시나마 견학할 수 있는 기쁨을 가져다 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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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정관호 화백의 안내 팜플렛에서 자신의 작품에 대하여 "나무, 산호, 물고기가 공존하고 있고, 인생에서 행복한 시간을 멈추고 산호들은 축제가 열리고, 물고기는 자유로움을 느낀다."고 했다. 그래서일까 그는 작품명을 아예 '숲 속 물고기'로 하였고, 작품에 순번을 정해 '숲 속 물고기 1, 2~' 식으로 표현하고 있다.


기자가 시골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며 소를 몰고 시냇가로 갔다가 수영을 하며 물 속에서 눈을 뜨 보았을 때 물속의 물고기며 수초들의 그 아름답고 신비로운 모습에 경탄해 마지 않으며 '용궁이 과연 있겠구나'라는 상상을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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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호 화백의 작품이 그랬다. 물 속에 잠겨있는 나무(숲 속)와 물고기가 마음껏 헤엄치고, 아름다운 형형색색의 산호초들이 춤을 추는 모습은 황홀감과 행복을 흠뻑 느끼게 하고 있었다. 더구나 정관호 화백이 "인간은 자연과 함께 한다."고 하면서 "그것이 아름다운 관계라고 생각한다." 더구나 "인생에서 사랑을 빼면 삶의 의미가 없다."고 단언하고 있다. 나무의 모습에서 아름다운 여인의 곡선미가 부끄러운 듯 숨겨있음을 도개고등학교 미술교사 이성민 선생의 설명으로 "아, 그렇군요."하며 크게 감탄하지 않을 수 없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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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이 공연히 나온 것이 아님을 일깨워 주게 하는 도담갤러리의 정관호 초대전이 웅변으로 말해주고 있다. 구미시민들은 물론 도개고등학교 부근을 지나가는 외부 관광객들에게도 도담갤러리를 찾아 격조높은 그림감상과 함께 문화생활의 행복을 가질 수 있기를 권하고 싶다.


이순락 기자




기사등록 : 이순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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