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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알뜰히 챙기는 '농촌일손돕기 전문업체' 화제

김영숙기자 0 5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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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농촌일손돕기지원센터 소속 외국인 근로자들이 센터에서 코로나19 예방 위생교육 후

준비된 마스크와 위생용품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 코로나19 예방 위생교육, 마스크 지급, 의류 지원, 격려 ~

 

외국인 일손가뭄에 속타는 농어촌... “일당 3배 준다 해도 못구해라는 농촌일손부족의 심각성을 보도한 동아일보 2021428일자 A12면 보도 타이틀이다. 보도의 내용 일부를 인용하면 현재 국내에 있는 외국인근로자는 168940(3월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약 5만 명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이는 현재 남아있는 외국인근로자는 그야말로 귀한 손님이 아닐 수 없는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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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농센터에서 준비, 마련해 준 각종 의복을 고르며 웃음판이 벌어지고 있다 ~


구미시 선산읍에 있는 경북농촌일손돕기지원센터(대표 김무규, 이하 경농센터)요즘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낮에 비해 너무 쌀쌀하고 춥습니다. 한낮엔 또 어떤 땐 여름 날씨 같고요. 그래서 외국인 근로자들이 혹시 코로나에 걸릴까봐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저희가 코로나19 예방 마스크와 기온 차에 대비하여 옷을 잘 챙겨 입도록 옷 종류도 두루 갖추어 배부하고 있습니다.”하면서 시종일관 웃는 얼굴로 외국인 근로자들과 함께 어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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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농센터는 지난 20201231경상북도지사로부터 제2020-1-경상북도-25(사진)로 비영리민간단체 등록증을 교부받은 명실공히 경상북도가 인정하는 전문봉사단체이다. 특히 외국인근로자들을 수급, 관리를 전문으로 하면서 한국근로자인력공사와 협업형식의 업무관계를 맺어 농촌과수원 일에 특화하고 있다.

 

김무규 대표는 앞으로의 계획은 센터장님과 함께 휴일을 이용하여 외국인근로자들에게 김치 담그기, 한복 입어보기, 농악 악기 체험과 명승지 관광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들이 자기들의 나라로 돌아가서도 다시 오고 싶은 한국이 될 수 있도록 저희들 나름대로 노력하여 나라 이미지에 보탬이 되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코로나19 사태가 하루빨리 종식되기만 빌 뿐입니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번 신학기부터 대구 모신학대학원(석사학위과정)에도 진학, 향학과 자신의 종교적 신념을 위해 부단히 노력 중에 있기도 하여 주위 사람들로부터 많은 성원과 관심을 받고 있다(센터장 : 본지 발행인 겸 대표 이순락).

 

김영숙 기자

E-Mail : gbmnews@naver.com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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