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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

농촌일손돕기에 앞장서는 선산농협

김영숙기자 0 13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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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사회 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농촌일손돕기에 앞장서고 있는 선산농협 임직원들 ~


조합장부터 솔선수범, “부족한 일손 돕는 것은 당연한 업무강조

 

지금 농촌엔 일손이 부족하여 초비상 상태나 다름없다. 특히 과수농가의 경우가 더욱 그렇다. 제 때에 적화를 하고, 적과(摘果)를 하여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어려움에 처한 농가를 돕기 위해 선산농협(조합장 김학수)저희 농협이 농가의 일손부족 현상을 가장 잘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희 농협 임직원과 봉사단체인 고향주부모임(회장 이복순)과 함께 일손이 필요로 하는 곳에 달려가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고 했다. 이는 선산농협이 추구하는 지역사회 공헌 사업의 일환임은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이다.

 

선산농협에서는 지난 2021514() 구미시 옥성면 대원리 복숭아농장 적과 작업, 520() 옥성면 주아리 복숭아농장 적과 작업에 이어 528()은 선산읍 소재리 포도농장을 찾아가 포도순 따기 작업을 하는 등 땀 흘리며 봉사에 앞장서고 있어 지역 농민들로부터 감사의 인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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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산농협 김학수 조합장(위 사진 왼쪽)은 부족한 농민들의 일손을 돕는 것은 저희들의 당연한 일이지요.”하며, 밀짚모자를 들면서 땀을 닦았다.

 

선산농협은 법무부(보호관찰소) 사회봉사 협력기관으로 지정되어 농촌일손부족에 따른 인력공급의 유연화, 법무부 농촌지원 사회봉사 사업효율화 및 농가활용 편의성 제고에 도움이 되고자 애쓰고 있음도 알렸다. 이것은 선산농협 김학수 조합장의 업무 추진방향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옥성면 주아리에서 복숭아 농장 과수농사를 짓고 있는 김 모씨는 우리 농민들, 특히 과수농가는 제 때에 과수적화와 적과를 하지 못하면 한 해 농사를 폐농 하게 됩니다. 이렇게 바쁜 시기에 선산농협에서 임직원들, 고향주부 모임 등에서 도와주시니 너무 감사한 일이지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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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14일 옥성면 대원리 복숭아농장 적과 작업에 참여한 선산농협 임직원, 고향주부모임 봉사자와 함께하는 장세용 구미시장(앞줄 밀짚모자)과 김학수 선산농협 조합장(앞줄 오른쪽 두 번째), 뒷줄 왼쪽 첫 번째 농협구미시지부 김주상 지부장 ~


한편 선산지역의 모내기는 거의 98%가 끝난 상태이며, 농촌일손을 채우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 마저 코로나19로 인해 구하기 어려워 발을 동동 굴리는 처지에 있다. 정부 당국은 코로나19의 향방에 따라 근본적인 농사일을 도울 수 있는 외국인계절근로자 초청문제에 대해서 실질적인 대책이 요구되고 있어 보인다


김영숙 기자 

이메일 : gbmnews@naver.com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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