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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

다국적 외국인과 농촌일손돕기하는 경북농촌일손돕기지원센터

김영숙기자 0 6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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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농촌일손돕기지원센터 이순락 센터장이 아프리카 출신의 근로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


~ 경북 의성군 단북면 농가, 2021619() 현장 취재 ~

 

메이 아이 노우 유어 칸츄리 네임?”(May I know your country name?)

~ 당신 나라 이름 알려주실 수 있어요? ~

예스 위알 케임 푸름 우간다, 말라위 앤드 시에라리온.”

~ , 저희들은 우간다, 말라위, 시에라리온에서 왔습니다. ~

하우 롱 스테이 히어 인 아워 코리아?”(How long stay here in our Korea.?" ~ 여기 한국 온지가 얼마나 됐습니까? ~

등의 질문을 하고 있는 경북농촌일손돕기지원센터(이하 경농센터) 이순락 센터장이 아프리카지역에서 유학 온 여성 4명에 대하여 대화를 나눈 일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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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심시간 1시간 동안은 근로자들이 쉴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는 경북농촌일손돕기지원센터가 영어를 구사하는 아프리카 출신 근로자들과 소통하기 위하여 센터장이 저들과 대화를 나누는 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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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식 시간엔 웬만하면 잠을 자는 것이 최고의 선물이다 ~ 


지난 2021619() 12시경 경북 의성군 단북면 이연강길 농가에서 감자수확과 마늘채취 작업 등을 하며 농가를 돕는 경농센터 김무규 대표의 연락을 받고 이순락 센터장이 한걸음에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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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자 수확작업, 트랙터로 캐낸 감자를 광주리에 담고 있는 아프리카 출신 근로자들 ~


마침 점심을 먹고 쉬는 시간이라 위의 아프리카인 4, 베트남인 4, 태국인 1명 등 다국적 외국인 근로자들을 동원, 여름날의 뜨거운 햇볕을 벗삼아 외국인 근로자들과 함께 일하며 그들과 농장주 사이에서 소통의 역할까지 하고 있는 경농센터 김무규 대표의 모습이 대단히 인상적이었다. 마치 그도 베트남 사람으로 착각할 정도로 얼굴모습부터 다국적화 된 열정과 패기의 몸놀림이 인력용역 회사의 대표라기보다는 인간미 깊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친구이자 그들의 보스로 보였다. 그토록 농촌일손돕기에 대한 신념과 헌신으로 임하고 있는 자세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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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늘채취 작업 중인 외국인 근로자들 ~


현재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 근로자의 숫자가 코로나19로 인한 격감 탓으로 인건비는 천정부지로 오르는 추세고, 농민들은 첫째 일손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고, 둘째는 인건비 탓으로 아예 농사를 포기 하려는 정도의 실정이다. 그런 와중에 경농센터 김무규 대표는 자기가 다니는 대구의 모 신학대학원에서 지도교수의 도움으로 대구 영남대학교 새마을관련 교수와 연결, 외국인 여성 근로자(유학생) 4명을 연결할 수 있게 되었던 것이다. 베트남 여성인력과 태국인은 김무규 대표의 평소 인맥으로 연결된 구미지역의 다문화가족 등이다. 유학생들은 규정 상 월 30시간 범위 내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는 제한이 있어 추후 계속적인 지원은 어렵다고 하여 인력난은 가중될 형편이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김영숙 기자

이메일 : gbmnews@naver.com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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