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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돈하 칼럼, "문재인 대통령의 도쿄올림픽 방일 무산"

이순락기자 0 3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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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 재야청년사학자 도경당 류돈하 ~


오는 7월 23일 일본에서 제 32회 도쿄올림픽이 열린다고 한다. 일본으로선 1964년 18회 올림픽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하는 것이 된다. 올림픽은 전세계인의 평화 축제인만큼 아무 일 없이 안전하게 개최되기를 바랄 뿐이다.


얼마전 경주 국회의원 김석기란 이가 일본 정치인들 특히 일본 자민당이 문재인 대통령과 도저히 소통이 되지 않으니 정권교체되기를 바란다는 발언을 하였다. 왜국의 입장과 바라는 바를 적극 옹호하며 정권교체의 이유로 삼는 그가 과연 한국인인지 왜인인지 알쏭달쏭하다.


이것과 별개로 전세계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수선한 요즘에 올림픽을 개최한다는 것은 적절하지 않거니와 동시에 큰 부담이 되는 일이기도 하다. 이러한 때에 일본은 정중하고 겸손한 태도로 외교를 해야 마땅하다. 


그러나 올림픽선수촌에 이순신 장군 명언이 담긴 현수막을 문제 삼아 교체하게 하고 약속과는 달리 경기장에 전범기(욱일승천기)를 반입 허용하는 것은 물론 올림픽 일본지도에 독도를 표기하는 변사(變詐)적인 만행은 매우 비열하고 치졸한 행위가 아닐 수 없다.


일본은 1945년 패전국이 된 이후에도 틈만 나면 제국주의 야욕을 드러내며 생떼를 쓰고 있다. 제국주의 발상의 시대착오는 이제 멈추어야 한다. 올림픽 개최국으로서 좀더 성숙한 자세가 필요하다. 이번 도쿄올림픽에는 방일하는 세계 각국 정상들이 적다고 한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문재인 대통령의 방일무산은 탁월한 선택이라 할 수 있겠다.


서기 1594년 갑자년, 조선 삼도수군통제사 이순신 장군은 명나라 선유도사 담종인이 보내온 금토패문에 "일본인은 변사(變詐:변덕스럽고 요사하며 속인다) 하여 예로부터 신의를 지켰다는 말을 들은 적이 없다" 라고 답하였다. (日本之人, 變詐萬端, 自古未聞守信之義也.) 이순신 장군의 이 발언이 4백년 후인 오늘날에까지 통용된다는 것이 어찌 탄식스럽지 않겠는가.

 

도경당 류돈하 쓰다



기사등록 : 이순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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